프리드버그가 못 박는다. "AI로 인한 일자리 손실은 없다(There is no job loss with AI)." 그는 "수십 개 회사에서 직접 본 결과이고, 내가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한다. 미디어가 부풀린 'AI 대량실업' 내러티브는 현장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There is no job loss with AI. I will say it again. I've said it a thousand times, and I will say it again, and again, and again." — 프리드버그가 같은 문장을 반복 강조하는 보기 드문 장면.
그의 논리는 단순한 회계 프레임에서 출발한다. 사업에는 매출(revenue)과 비용(cost) 두 측면이 있다. AI가 어디에 더 큰 임팩트를 주는가? 이게 핵심 질문이다.
프리드버그는 비용 절감 효과는 'nominal(미미하다)'고 단언한다. "진짜 기회는 매출 측면에 있다" — AI 활용도가 비용 측면보다 매출 측면에서 100배 더 크다는 게 그의 표현이다.
핵심 통찰. "AI 덕분에 갑자기 엔지니어 1명이 예전의 100~1,000배의 일을 할 수 있다." 이 의미는 인력 감축이 아니다. 같은 인력으로 더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가 든 예시 — 농업 종자 제품, 선박, 기업용 소프트웨어, 의류... 분야 불문이다. "AI 덕분에 모두가 매출 기반을 확장하고 더 많은 제품을 만들 능력을 가진다. 이것이 좋은 경제 번영의 토대이고, 이걸 우리는 '생산성'이라 부른다."
AI = 생산성 향상 도구. 생산성↑ → 1인당 산출량↑ → 같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제품 → 매출 확장 → 추가 고용 여력. 이게 그가 보는 인과 체인이다. "고용 감축"이 아닌 "고용 가속"이라는 결론.
추상이 아닌 본인 회사(Ohalo Genetics)의 생생한 사례. "이틀 전 제품·엔지니어링 팀과 리뷰 미팅을 했는데, 엔지니어링 스쿼드에 추가로 15명을 더 뽑고 싶다고 했다." 이유는? "우리가 못 했던 일들을 할 기회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게 팀의 답.
프리드버그는 이걸 "우리는 사람을 더 뽑을 거다(we are going to hire more people)"로 받는다. 그리고 색스(Sax)의 포인트를 끌어와 "고용 지표(jobs numbers)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보강한다 — 즉 매크로 데이터도 자신의 현장 관찰과 일치한다는 것.
그는 마지막에 가장 강한 단어를 꺼낸다. "AI가 일자리를 파괴할 거라는 발상은 '러다이트적(Luddite)' 발상이다." 러다이트 = 19세기 초 영국에서 산업혁명·기계화에 반대하며 방직기를 파괴한 노동자 운동. 새로운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믿고 저항했지만, 결과적으로 산업혁명은 오히려 일자리와 부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이 내러티브가 매일 매일 반증되고 있고, 나는 현장에서 그걸 본다. 사람들이 깨어나서 자기가 들어왔던 이 내러티브가 '완전 헛소리(crock of sh*t)'였다는 걸 깨닫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