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일: 2024년 6월 12일
발표자: Hock Tan (CEO), Kirsten Spears (CFO), Charlie Kawwas (President, Semiconductor Sol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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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AI 수요 폭발과 VMware 인수 효과가 결합되며 역대급 성장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1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VMware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도 12%에 달했다. 이는 전적으로 AI 매출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80% 급증한 31억 달러를 기록하며, 기업 및 통신사 부문의 지속적인 사이클 약세를 완전히 상쇄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7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네트워킹 매출은 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급증하며 반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네트워킹과 커스텀 가속기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견인했다. 무선 부문은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서버 스토리지 연결성 매출은 8.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하며 바닥을 쳤다고 평가됐다. 광대역 부문은 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급감하며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 중단이 지속됐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VMware 인수 효과로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5% 폭증했다. 이 중 VMware가 27억 달러를 기여했으며, 이는 전분기 21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VMware 통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8,000개 이상의 복잡한 SKU를 4개 핵심 제품으로 통합하고 채널 충돌을 대폭 제거했다. 연간 계약 가치(ABV)는 1분기 12억 달러에서 2분기 19억 달러로 가속화됐다.
수익성 측면에서 매출총이익률은 76.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7%였으며,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59%에 달했다. 조정 EBITDA는 74억 달러로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반도체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약 67%로 커스텀 AI 가속기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370bp 하락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5%를 유지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88%였으며, 영업이익률은 60%(구조조정 비용 제외 시 64%)를 기록했다.
현금흐름 측면에서 잉여현금흐름은 44억 달러로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구조조정 및 통합에 사용된 현금 8.3억 달러를 제외하면 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매출의 42%를 나타냈다. 회사는 분기 중 20억 달러의 변동금리 부채를 상환했으며, 2024 회계연도 내내 분기당 이 규모의 부채 상환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주당 5.25달러의 현금 배당으로 총 24억 달러를 지급했다. 또한 주식 접근성 향상을 위해 10대1 액면분할을 발표했으며, 7월 15일부터 분할 조정 기준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계연도 전체 가이던스는 매출 510억 달러, 조정 EBITDA 마진 61%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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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매출의 역사적 성장세 - "280% 폭증, 2024년 110억 달러 이상 전망"
브로드컴의 AI 비즈니스는 단순한 성장을 넘어 폭발적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AI 매출은 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0% 급증했으며, 회계연도 전체로는 당초 8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CEO Hock Tan은 "보수적 가이던스"라고 언급하며 실제로는 이를 상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AI 매출 구성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 80:20이었던 가속기 대 네트워킹 비중이 현재 67:33으로 변화했으며, 연말에는 60: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배치가 가속화되며 네트워킹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로드컴은 Tomahawk 5 및 Jericho3 스위치 출하를 전년 대비 2배로 늘렸으며, PCI Express 스위치와 NIC도 2배 증가했다. 광학 인터커넥트 시장에서는 800Gb 대역폭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DSP, 광학 레이저, PIN 다이오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더 나아가 파트너들과 협력해 1.6Tb 연결성을 향한 차세대 스위치, DSP, 광학 부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전 세계 상위 8개 AI 클러스터 중 7개가 브로드컴의 이더넷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든 메가스케일 GPU 배치가 이더넷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차세대 커스텀 AI 가속기 수주 - "초대형 고객 확보, NVIDIA와의 차별화된 포지셔닝"
브로드컴은 차세대 커스텀 AI 가속기 계약을 하이퍼스케일 고객들로부터 수주했다고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독특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Hock Tan은 NVIDIA와의 경쟁 구도를 명확히 정리했다. "우리는 GPU 시장에서 NVIDIA와 경쟁하지 않는다. 그들은 범용 AI 가속기 시장에서 탁월하며, 우리는 그 영역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브로드컴은 규모와 기술력을 갖춘 선별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특정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위한 실리콘 솔루션을 개발할 때, 자사의 IP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커스텀 ASIC AI 가속기를 제작하는 데 집중한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수익성이 높다. 각 AI 가속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함께 판매되는데, 로직 칩 자체의 마진은 브로드컴의 다른 반도체 비즈니스와 동일하지만, 메모리는 제3자로부터 조달하며 마진을 중첩하지 않아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다소 희석된다. 그러나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R&D 및 OpEx 비중이 훨씬 낮아지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일반 반도체 비즈니스보다 높거나 동등한 수익성을 보인다. Tan은 "브로드컴은 단 하나뿐이다"라며 독점적 역량을 강조했다.
3. VMware 통합의 극적 진전 -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 달성 가시권, 영업이익률 브로드컴 수준 수렴"
VMware 인수 통합은 브로드컴의 역대 M&A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8,000개 이상의 복잡한 SKU를 4개 핵심 제품(VMware Cloud Foundation 중심)으로 통합했으며, 채널 충돌을 대폭 제거하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했다. 모든 VMware 제품을 구독 라이선싱 모델로 전환하는 작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수 후 최대 1만 개 고객 중 약 3,000개가 온프레미스 자가 서비스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계약 가치(ABV)는 1분기 12억 달러에서 2분기 19억 달러로 가속화됐으며, 브로드컴 전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ABV는 같은 기간 19억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증가했다. SG&A 통합도 극적이다. 연초 대비 약 20억 달러의 구조조정 및 통합 비용을 지출했으며, VMware의 분기 지출 런레이트를 인수 전 23억 달러에서 현 16억 달러로 낮췄다. 4분기 말에는 13억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며(당초 계획 14억 달러보다 개선), 통합 완료 후에는 12억 달러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1분기 21억 달러에서 2분기 27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를 향해 가속화 중이다. 이에 따라 VMware의 영업이익률은 2025 회계연도부터 브로드컴 클래식 소프트웨어 수준(60% 이상)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4. 비-AI 반도체 바닥 통과 - "2분기 저점 확인, 하반기 완만한 회복 시작"
AI 부문의 폭발적 성장에 가려졌지만, 브로드컴의 비-AI 반도체 사업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중요한 전환점이다. 서버 스토리지 연결성 부문은 8.24억 달러로 반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경영진은 "2분기가 바닥"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업데이트된 수요 예측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며, 회계연도 전체로는 약 20% 감소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광대역 부문은 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급감하며 반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 중단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바닥을 찍고 2025년 회복이 예상된다.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30% 초반 감소에서 30% 후반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산업용 부문 재판매는 2.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회계연도 전망도 한 자릿수 후반 감소에서 두 자릿수 감소로 조정됐다. 무선 부문은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콘텐츠 증가에 힘입어 회계연도 전체로는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북미 주요 고객(애플)과의 깊고 전략적인 다년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비-AI 네트워킹(기업 네트워킹 및 하이퍼스케일러 전통 워크로드)도 서버 스토리지와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
5.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 대폭 상향 - "매출 510억 달러, EBITDA 마진 61%"
브로드컴은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 연결 매출 가이던스는 510억 달러로 상향됐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61%로 제시됐다. 이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의 결합이다. 첫째, AI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성장하며 11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된다. 둘째, 비-AI 반도체 매출이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VMware 통합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트워킹 부문 가이던스도 당초 35% 이상 성장에서 40% 성장으로 상향됐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배치 가속화와 Tomahawk 5, Jericho3 같은 고대역폭 스위치 수요 급증을 반영한다. Hock Tan은 분기별 출하가 때때로 변동성이 크고 배치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가이던스가 "보수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현재 런레이트만 유지해도 AI 매출은 116억 달러에 달할 수 있지만, 경영진은 110억 달러 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여유를 뒀다. 현금흐름 전망도 견조하다. VMware 인수 관련 부채 이자 비용과 섹션 174 재제정 지연으로 인한 높은 현금세로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2023년 대비 감소했지만,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의 42%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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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솔루션 부문 (매출 72억 달러, 전체의 58%)
반도체 솔루션 부문은 AI 수요 폭발과 비-AI 부문 바닥 통과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 전체 매출은 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AI 네트워킹과 커스텀 가속기 수요에 기인한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67%로 커스텀 AI 가속기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370bp 하락했지만, 이는 예상된 현상이다. 커스텀 가속기는 HBM 메모리와 함께 판매되며, 메모리 부분에서 마진 중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매출총이익률이 희석되지만, 규모가 크고 OpEx 비중이 낮아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매우 수익성이 높다. 영업비용은 R&D 투자 증가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8.68억 달러였으며,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부문이 최대 성장 동력이다. 2분기 매출 38억 달러로 반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4% 급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네트워킹과 커스텀 가속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Tomahawk 5와 Jericho3 스위치 출하량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Arista Networks, Dell, Juniper, Supermicro 같은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성공을 견인했다. PCI Express 스위치와 NIC도 AI 백엔드 패브릭에서 출하량이 2배 늘었다. 광학 인터커넥트 시장에서는 800Gb 대역폭으로의 빠른 전환을 주도하며 DSP, 광학 레이저, PIN 다이오드 수요가 급증했다. 차세대 제품 개발도 순조롭다. 파트너들과 함께 1.6Tb 연결성을 향한 차세대 스위치, DSP, 광학 부품을 개발 중이며, Tomahawk 6는 2025년 후반 출시 예정이다. 이는 100Tb 스위치로, 2023년 Tomahawk 5 출시 이후 2년 주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회계연도 네트워킹 가이던스는 당초 35% 이상 성장에서 40% 성장으로 상향됐다.
무선 부문은 안정적 성과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반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회계연도 전체로는 콘텐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북미 주요 고객(애플)과의 깊고 전략적인 다년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무선 비즈니스 전체가 이 고객에게 집중되어 있다.
서버 스토리지 연결성 부문은 바닥을 확인했다. 2분기 매출 8.24억 달러로 반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2분기가 바닥"이라고 명확히 밝혔으며, 업데이트된 수요 예측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 회계연도 전체로는 약 20% 감소로 전망된다. 비-AI 네트워킹(기업 네트워킹 및 하이퍼스케일러 전통 워크로드)도 서버 스토리지와 유사한 궤적을 보인다.
광대역 부문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 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급감했으며 반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 중단이 계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바닥을 찍고 2025년 회복이 예상된다.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당초 30% 초반 감소에서 30% 후반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산업용 부문 재판매는 2.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회계연도 전망도 한 자릿수 후반 감소에서 두 자릿수 감소로 조정됐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53억 달러, 전체의 42%)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VMware 인수 효과로 극적인 성장을 보였다. 2분기 매출 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5% 폭증했으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이 중 VMware가 27억 달러를 기여했으며, 이는 전분기 21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매출총이익률은 88%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비용은 분기 15억 달러였으며, 영업이익률은 60%를 기록했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64%에 달했다.
VMware 통합이 핵심 성공 요인이다. 불과 몇 개월 만에 8,000개 이상의 복잡한 SKU를 4개 핵심 제품으로 통합했다. 이는 VMware Cloud Foundation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운영 및 관리를 포괄하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 Go-to-market 흐름도 단순화하며 막대한 채널 충돌을 제거했다. 모든 VMware 제품을 구독 라이선싱 모델로 전환하는 작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Hock Tan은 구독 모델을 "일주일에 한 번 인쇄물로 뉴스를 받는 것과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뉴스를 받는 것의 차이"로 비유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패치, 기능 향상을 제공하는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확보도 인상적이다. 인수 후 최대 1만 개 고객 중 약 3,000개가 온프레미스 자가 서비스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각 고객은 일반적으로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를 연간 계약 가치(ABV)로 정규화한다. VMware 제품의 ABV는 1분기 12억 달러에서 2분기 19억 달러로 가속화됐다. 브로드컴 전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ABV는 같은 기간 19억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증가했다. 판매 전략도 명확하다. 최대 1만 개 대형 고객은 직접 영업팀이 담당하며,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 나머지 29만 개의 롱테일 고객은 15,000개 VAR(부가가치 재판매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다. 세 번째 옵션으로는 전 세계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네트워크를 통한 VMware-as-a-Service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도 극적이다. SG&A를 전체 플랫폼에 통합하고 중복 기능을 제거했다. 연초 대비 약 20억 달러의 구조조정 및 통합 비용을 지출했으며, VMware의 분기 지출 런레이트를 인수 전 23억 달러에서 현 16억 달러로 낮췄다. 4분기 말에는 13억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며(당초 계획 14억 달러보다 개선), 통합 완료 후에는 12억 달러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1분기 21억 달러에서 2분기 27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를 향해 가속화 중이다. 이에 따라 VMware의 영업이익률은 2025 회계연도부터 브로드컴 클래식 소프트웨어 수준(60% 이상)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거시 브로드컴 소프트웨어(Brocade, CA, Symantec)도 강력한 회계연도를 보내고 있지만, Hock Tan은 이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Brocade는 대부분의 기업 구매처럼 사이클을 겪는다. 지금은 좋지만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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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회계연도 전체 가이던스 (대폭 상향)
브로드컴은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낙관적 기대를 뛰어넘었다. 연결 매출은 510억 달러로 제시됐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61%로 전망됐다. 이는 세 가지 핵심 동인의 강력한 결합이다. 첫째, AI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성장하며 11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된다. CEO Hock Tan은 이를 "보수적 가이던스"라고 표현하며, 실제로는 더 높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분기 런레이트를 하반기에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116억 달러에 도달하지만, 경영진은 분기별 출하의 변동성을 고려해 110억 달러 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둘째, 비-AI 반도체 매출이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VMware 통합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AI 부문 전망 - "110억 달러 이상, 상승 여력 충분"
AI는 브로드컴의 최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회계연도 AI 매출 가이던스는 당초 8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됐다. 2분기까지 누적 AI 매출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며,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AI 매출 구성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 80:20이었던 가속기 대 네트워킹 비중이 현재 67:33으로 변화했으며, 연말에는 60: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배치가 가속화되며 네트워킹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네트워킹 부문 가이던스도 당초 35% 이상 성장에서 40% 성장으로 상향됐다. Hock Tan은 "AI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모든 메가스케일 GPU 배치가 이더넷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 상위 8개 AI 클러스터 중 7개가 브로드컴의 이더넷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커스텀 AI 가속기 비즈니스도 차세대 계약을 확보하며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브로드컴은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을 위한 차세대 커스텀 AI 가속기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즈니스는 규모가 크고 OpEx 비중이 낮아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일반 반도체 비즈니스보다 높거나 동등한 수익성을 보인다. 광학 인터커넥트 시장에서도 800Gb 대역폭으로의 빠른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파트너들과 함께 1.6Tb 연결성을 향한 차세대 스위치, DSP, 광학 부품을 개발 중이다.
네트워킹 부문 전망 - "40% 성장, Tomahawk 6는 2025년 후반"
네트워킹 부문은 AI 수요 폭발의 최대 수혜자다.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당초 35% 이상 성장에서 40% 성장으로 상향됐다. Tomahawk 5와 Jericho3 스위치 출하량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Arista Networks, Dell, Juniper, Supermicro 같은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성공을 견인했다. PCI Express 스위치와 NIC도 AI 백엔드 패브릭에서 출하량이 2배 늘었다. 차세대 제품 로드맵도 명확하다. Tomahawk 6는 2025년 후반 출시 예정이며, 이는 100Tb 스위치로 3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한다. 2023년 Tomahawk 5 출시 이후 2년 주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경쟁사보다 2~3년 앞서 있다. 브로드컴은 25년 이상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축적했으며,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에서 라우팅, 그리고 이제 AI로 시장 전환을 성공적으로 포착해왔다.
무선 부문 전망 - "보합 수준, 북미 주요 고객과 다년 관계 유지"
무선 부문은 회계연도 전체로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콘텐츠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북미 주요 고객(애플)과의 깊고 전략적인 다년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브로드컴의 무선 비즈니스 전체가 이 고객에게 집중되어 있다. 2분기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이는 예상된 패턴이다.
비-AI 반도체 부문 전망 - "2분기 바닥, 하반기 완만한 회복"
비-AI 반도체 부문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스토리지 연결성은 회계연도 전체로 약 20% 감소할 전망이지만, 2분기가 바닥이었으며 업데이트된 수요 예측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 개선이 예상된다. 비-AI 네트워킹(기업 네트워킹 및 하이퍼스케일러 전통 워크로드)도 서버 스토리지와 유사한 궤적을 보인다. 광대역 부문은 회계연도 전체로 30% 후반 감소할 전망이며(당초 30% 초반 감소에서 하향), 하반기 바닥을 찍고 2025년 회복이 예상된다. 산업용 부문은 두 자릿수 감소가 전망된다(당초 한 자릿수 후반 감소에서 하향).
VMware 부문 전망 -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 달성 가시권, 2025년 영업이익률 60% 이상"
VMware는 브로드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M&A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은 1분기 21억 달러에서 2분기 27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를 향해 가속화 중이다. Hock Tan은 구체적인 시간 프레임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VMware의 분기 지출 런레이트는 인수 전 23억 달러에서 현 16억 달러로 낮아졌으며, 4분기 말에는 13억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다(당초 계획 14억 달러보다 개선). 통합 완료 후에는 12억 달러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VMware의 영업이익률은 2025 회계연도부터 브로드컴 클래식 소프트웨어 수준(60% 이상)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계약 가치(ABV)는 1분기 12억 달러에서 2분기 19억 달러로 가속화됐으며, 고객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재무 및 자본 배분 전망
현금흐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매출의 36%였으며,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42%에 달했다. VMware 인수 관련 부채 이자 비용과 높은 현금세로 비율이 2023년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수준이다. 회사는 분기당 20억 달러의 변동금리 부채를 상환하고 있으며, 2024 회계연도 내내 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주주환원도 계속된다. 분기 배당은 주당 5.25달러이며, 2분기 총 24억 달러를 지급했다. 10대1 액면분할도 발표했으며, 7월 15일부터 분할 조정 기준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주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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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NVIDIA와의 경쟁 구도 - 가속기 및 이더넷 스위칭 (Vivek Arya, Bank of America)
질문자는 NVIDIA의 Blackwell 제품과 Spectrum-X 이더넷 스위치가 브로드컴의 커스텀 컴퓨팅 및 이더넷 스위칭 비즈니스와 경쟁할 것인지 물었다. Hock Tan은 명확한 차별화를 제시했다. "우리는 GPU 시장에서 NVIDIA와 경쟁하지 않는다. 그들은 범용 AI 가속기 시장에서 탁월하며, 우리는 그 영역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브로드컴은 규모와 기술력을 갖춘 선별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특정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위한 실리콘 솔루션을 개발할 때 커스텀 ASIC을 제작한다.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브로드컴이 25년 이상 이더넷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클라우드 스케일 네트워킹에서 라우팅, 그리고 AI로 시장 전환을 성공적으로 포착해왔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GPU를 만들지 않지만, GPU가 매우 잘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보완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Q2. AI 매출 믹스 - 가속기 vs 네트워킹 (Ross Seymore, Deutsche Bank)
질문자는 2분기 280% 성장의 구성과 연간 전망에서 가속기와 네트워킹의 비중을 물었다. Hock Tan은 "사후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으며, 배치 케이던스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80:20이었던 가속기 대 네트워킹 비중이 현재 67:33으로 변화했으며, 연말에는 60: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배치가 가속화되며 네트워킹 인프라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Q3. AI 가이던스 110억 달러의 보수성 (Stacy Rasgon, Bernstein)
질문자는 현재 런레이트만 유지해도 116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왜 110억 달러 이상이라고 표현하는지 물었다. Hock Tan은 "분기별 출하가 때때로 매우 변동성이 크며 배치 속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질문자가 "110억 달러 이상이 최악의 경우인가?"라고 재차 묻자, Tan은 "맞다. 그러나 이것이 현재 내가 가진 최선의 예측"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가이던스가 상당히 보수적이며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Q4. Tomahawk 6 로드맵 및 제품 주기 (Harlan Sur, J.P. Morgan)
질문자는 브로드컴이 7세대에 걸쳐 2년 주기로 제품을 출시해왔으며, GPU/TPU 고객의 가속화된 제품 주기가 Tomahawk/Jericho 채택을 가속화하는지, 그리고 Tomahawk 6 일정을 물었다. Hock Tan은 "매우 통찰력 있는 질문"이라며, Tomahawk 5를 2023년 후반에 출시했으므로 Tomahawk 6는 2025년 후반에 나올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100Tb 스위치이며 3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한다. "2년 주기를 유지하며, 이는 경쟁사보다 2~3년 앞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mahawk 5의 AI 채택은 "엄청났다"고 밝혔으며, 이는 AI 클러스터에 필요한 대용량 대역폭 수요와 맞아떨어진다.
Q5. VMware Cloud Foundation 채택 및 가격 인하 효과 (Ben Reitzes, Melius)
질문자는 VMware가 기대보다 잘 진행되고 있는지, 고객의 구독 전환 의지, Cloud Foundation의 가격 인하 효과를 물었다. Hock Tan은 "기대에 부합하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구독 전환에 대해서는 "VMware가 Microsoft, Salesforce, Oracle에 비해 늦었지만, 매우 매력적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Cloud Foundation은 컴퓨팅 가상화만이 아닌 전체 데이터센터(네트워킹, 스토리지, 운영, 관리)를 가상화하는 완전한 스택을 제공하며, "컴퓨팅 가상화와 비교할 만한 가격으로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게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의 보완재 또는 대안이 된다.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간 프레임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Q6. VMware 이후 M&A 전략 (Toshiya Hari, Goldman Sachs)
질문자는 VMware 없이도 12% 유기적 성장을 보였는데, 추가 M&A가 필요한지 물었다. Hock Tan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모든 옵션은 항상 열려 있다"고 답했다. 브로드컴의 장기 전략은 인수와 유기적 성장의 조합을 통한 성장이며, "인수한 자산을 개선하고 투자하며 더 잘 운영해 유기적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기적 성장은 시장 성장 속도에 의해 결정되므로, "때때로 인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주주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Q7. 비-AI 네트워킹 바닥 확인 (Blayne Curtis, Jefferies)
질문자는 비-AI 네트워킹(기업 및 전통 워크로드) 부문이 바닥을 찍었는지 물었다. Hock Tan은 "서버 스토리지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같은 궤적을 보인다"고 답했다. 서버 스토리지는 2분기가 바닥이었으며 하반기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므로, 비-AI 네트워킹도 마찬가지다. 기업 네트워킹과 하이퍼스케일러의 전통 워크로드를 포함한다.
Q8. GPU 수요를 AI 네트워킹 기회로 매핑하는 방법 (Timothy Arcuri, UBS)
질문자는 GPU에 100억 달러를 지출하면 네트워킹을 포함한 인프라에 또 다른 10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를 브로드컴의 기회로 매핑하는 규칙이 있는지 물었다. Hock Tan은 "너무 복잡해서 그런 모델 만들기를 포기했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대략적인 규칙을 제시했다. "광학 인터커넥트와 모든 네트워킹 구성 요소를 포함하면, GPU 가치의 약 25~30%가 인프라에 해당한다. 그러나 광학 인터커넥트 전체는 우리 시장이 아니며, 우리는 DSP, 레이저, PIN 다이오드 같은 구성 요소만 한다." 또한 배치 타이밍이 항상 정확하지 않아 GPU 구매가 먼저 오고 네트워킹이 나중에 오거나 그 반대일 수 있어, AI 매출 믹스가 변동한다고 설명했다.
Q9. 커스텀 ASIC 비즈니스의 수익성과 경쟁 (Thomas O'Malley, Barclays)
질문자는 커스텀 ASIC AI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진입자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브로드컴의 차별화 요소와 마진 지속 가능성을 물었다. Hock Tan은 매우 상세한 답변을 제공했다. "커스텀 AI 가속기는 매우 수익성이 높다. 각 가속기는 HBM과 함께 판매되는데, 로직 칩의 마진은 다른 반도체 비즈니스와 동일하다. 그러나 메모리는 제3자로부터 조달하며 마진을 중첩하지 않아 전체 매출총이익률이 희석된다. 하지만 매출 규모가 크므로 R&D 및 OpEx 비중이 훨씬 낮아지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일반 반도체 비즈니스보다 높거나 동등하다." 차별화에 대해서는 "브로드컴은 단 하나뿐이다. 이는 게임 이상의 매우 어려운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Q10. VMware 채널 전략 재편 (William Stein, Truist Securities)
질문자는 브로드컴이 VMware에서 막대한 채널 충돌을 제거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물었다. Hock Tan은 "VMware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그들은 3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브로드컴은 세 가지 명확한 채널을 구축했다. 첫째, 최대 1만 개 대형 고객(대형 은행, 헬스케어 회사 등)은 직접 영업팀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나머지 29만 개 롱테일 고객은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15,000개 VAR(부가가치 재판매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다. 브로드컴은 이 리셀러 네트워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셋째, 전 세계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네트워크를 통한 VMware-as-a-Service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모든 파트너가 경쟁하며 시장에서 혼란과 충돌을 야기했다. 이제는 고객이 세 가지 옵션 중 선택하며, 매우 명확하고 차별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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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의 AI 전략은 NVIDIA와의 정면 경쟁이 아닌 보완적 생태계 구축
브로드컴의 AI 비즈니스 모델은 NVIDIA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매우 지속 가능한 전략이다. NVIDIA가 범용 GPU 시장을 지배하는 동안, 브로드컴은 두 가지 핵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구축했다. 첫째,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커스텀 ASIC AI 가속기 개발이다. 이는 Google의 TPU처럼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거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브로드컴의 깊은 IP 포트폴리오와 실리콘 설계 역량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으며, 각 프로젝트의 규모가 막대해 소수의 고객만으로도 수십억 달러 매출이 가능하다. 둘째, AI 네트워킹 인프라다. 현재 전 세계 상위 8개 AI 클러스터 중 7개가 브로드컴의 이더넷 솔루션을 사용하며, 내년에는 모든 메가스케일 GPU 배치가 이더넷 기반이 될 전망이다. Tomahawk와 Jericho 스위치는 25년 이상의 이더넷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며, 2년 주기의 제품 혁신 사이클은 경쟁사를 2~3년 앞선다. NVIDIA가 Spectrum-X로 네트워킹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브로드컴은 "우리는 GPU를 보완한다"는 명확한 포지셔닝을 취하며 협력적 관계를 유지한다. 이는 고객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조합할 수 있게 하며, 브로드컴의 개방형 접근법(SONiC, SAI 네트워크 OS)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AI 매출 구성이 가속기에서 네트워킹으로 이동하는 추세(80:20 → 60:40)는 브로드컴의 핵심 역량인 네트워킹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장기적 마진 개선과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VMware 통합은 M&A 역사상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
브로드컴의 VMware 통합 속도와 효율성은 업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불과 몇 개월 만에 8,000개 이상의 SKU를 4개 핵심 제품으로 통합하고, 분기 지출 런레이트를 23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낮추며(통합 완료 후 12억 달러 목표), 매출은 21억 달러에서 27억 달러로 성장시켰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약 28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다. 연간 계약 가치(ABV)가 1분기 12억 달러에서 2분기 19억 달러로 58% 증가한 것은 고객들이 새로운 제품 전략(VMware Cloud Foundation)을 적극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000개 대형 고객이 이미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대 1만 개 타겟 고객의 30%에 해당한다. 가격 전략도 탁월하다. 컴퓨팅 가상화만 제공하던 가격으로 전체 스택(네트워킹, 스토리지, 운영, 관리 포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브로드컴의 매출을 증대시킨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다. 채널 전략 재편도 혁신적이다. 직접 영업(대형 고객), VAR 네트워크(롱테일), MSP를 통한 VMware-as-a-Service라는 세 가지 명확한 경로를 구축해 30만 고객을 효과적으로 서비스한다. 2025 회계연도부터 VMware의 영업이익률이 브로드컴 클래식 소프트웨어 수준(60% 이상)으로 수렴할 전망이며, 이는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에서 24억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이는 인수 가격 대비 빠른 가치 창출을 뒷받침하며, 브로드컴의 M&A 역량이 단순한 재무적 엔지니어링을 넘어 운영 탁월성에 기반함을 입증한다.
비-AI 반도체 바닥 통과는 2025년 이후 다층적 성장 모멘텀 확보를 의미
시장은 브로드컴의 AI 성장에 집중하지만, 비-AI 반도체 부문이 2분기 바닥을 확인한 것은 2025년 이후 복합적 성장 동력 확보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서버 스토리지, 비-AI 네트워킹, 광대역, 산업용 부문이 모두 사이클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는 AI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통 반도체 비즈니스가 추가적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는 AI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2025년 더욱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광대역 부문은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 중단으로 2024년 30% 후반 감소가 전망되지만, 이는 역으로 2025년 기저 효과와 함께 강력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5G 및 광대역 인프라 투자는 연기되었을 뿐 사라진 것이 아니며, 펜트업 수요가 2025년 폭발할 수 있다. 무선 부문은 애플과의 안정적 관계를 통해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콘텐츠 증가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다층적 회복 구조는 브로드컴이 AI 일변도 기업이 아니라 다각화된 반도체 플랫폼 기업임을 재확인시킨다. AI가 성장을 견인하는 동안 전통 비즈니스가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하며, AI 사이클이 둔화될 경우 전통 비즈니스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분산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안전마진을 제공한다.
110억 달러 AI 가이던스의 보수성은 지속적 상향 조정 가능성을 내포
Hock Tan의 가이던스 철학은 역사적으로 매우 보수적이었으며, 이번 110억 달러 이상이라는 AI 매출 전망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2분기까지의 AI 매출 런레이트를 하반기에 단순 유지하기만 해도 116억 달러에 도달하지만, 경영진은 "분기별 출하가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110억 달러 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Tan이 "이것이 최악의 경우"라고 확인한 것은, 실제로는 훨씬 높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러 요인이 상승 여력을 뒷받침한다. 첫째, 차세대 커스텀 AI 가속기 계약 수주로 하반기 출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AI 네트워킹 수요가 가속화되며 믹스가 60:40으로 이동하는 것은 고대역폭 스위치(Tomahawk 5, Jericho3) 출하 증가를 의미한다. 셋째, 광학 인터커넥트 부품(DSP, 레이저, PIN 다이오드) 수요가 800Gb 전환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넷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든 메가스케일 GPU 배치가 이더넷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는 브로드컴의 TAM(총시장규모)이 지속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브로드컴은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하고 분기마다 상향 조정하는 패턴을 보여왔으며, 이는 주가 모멘텀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110억 달러가 실제로는 120억 달러 이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컨센서스 상회와 함께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 여력을 제공할 것이다.
영업이익률 60% 이상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정당화
브로드컴의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반도체 중심 기업에서 반도체(55% 영업이익률)와 소프트웨어(60% 이상 영업이익률)가 균형을 이루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분기 기준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VMware의 영업이익률이 2025년부터 브로드컴 클래식 소프트웨어 수준(60% 이상)으로 수렴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급격히 증가함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는 반도체 대비 여러 측면에서 우월하다. 첫째, 구독 모델은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을 제공하며 고객 이탈률(churn)이 매우 낮다. 둘째, 자본 지출이 거의 필요 없어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이 높다. 셋째, 매출총이익률이 88%로 반도체(67%)보다 훨씬 높다. 넷째, R&D 및 판매 비용이 매출 성장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아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VMware가 분기 40억 달러 런레이트에 도달하고 영업이익률 60%를 달성하면, 연간 96억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다. 레거시 브로드컴 소프트웨어(Brocade, CA, Symantec)도 유사한 마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브로드컴이 순수 반도체 기업 밸류에이션(PER 20~25배)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PER 30~35배)을 받을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10대1 액면분할은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이는 유동성 증가와 함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년 Tomahawk 6 출시는 네트워킹 리더십 연장과 함께 AI 성장 지속성 확보
브로드컴의 제품 로드맵은 매우 명확하고 실행 가능하다. Tomahawk 6는 2025년 후반 출시 예정이며, 이는 100Tb 스위치로 3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한다. 2023년 Tomahawk 5 출시 이후 2년 주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경쟁사보다 2~3년 앞선다.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AI 클러스터가 점점 대규모화되며 1.6Tb 연결성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브로드컴이 이 전환을 주도할 위치에 있다. 둘째,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미 차세대 GPU/TPU 개발과 함께 네트워킹 인프라를 사전 설계하고 있으며, Tomahawk 6가 이 사이클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다. 셋째, 경쟁사들이 현재 세대 제품(800Gb)에서도 브로드컴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1.6Tb)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넷째, 브로드컴의 25년 이더넷 전문성과 SONiC/SAI 같은 개방형 네트워크 OS는 생태계 파트너들(Arista, Dell, Juniper, Supermicro)과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NVIDIA의 수직 통합 접근법 대비 유연성과 고객 선택권을 제공한다. 다섯째, 광학 인터커넥트 부품(DSP, 레이저, PIN 다이오드)도 동시에 진화하며, 이는 완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강화한다. 2025년 이후 AI 네트워킹 시장은 현재보다 훨씬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브로드컴은 제품 리더십, 생태계 파트너십, 기술적 깊이를 통해 이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Tomahawk 6 사이클은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는 향후 2~3년 AI 네트워킹 매출 가시성을 제공한다.
현금창출력과 주주환원 능력은 VMware 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고 유지
브로드컴은 VMware 인수로 740억 달러의 총부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금창출력이 매우 강력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44억 달러(매출의 36%)였으며, 구조조정 비용 8.3억 달러를 제외하면 53억 달러(매출의 42%)에 달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20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이 예상된다. 회사는 분기당 20억 달러의 변동금리 부채를 상환하고 있으며, 연간 80억 달러의 부채 감축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분기 배당으로 24억 달러(연간 96억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75억 달러의 현금 사용(부채 상환 80억 + 배당 96억)이며, 잉여현금흐름 200억 달러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남은 현금은 추가 부채 상환, 자사주 매입, 또는 전략적 투자에 사용될 수 있다. 고정금리 부채 480억 달러의 가중평균 이자율은 3.5%이며 만기는 8.2년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변동금리 부채 280억 달러의 가중평균 이자율은 6.6%이며 만기는 2.8년인데, 이를 분기당 20억 달러씩 상환하면서 재융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VMware 통합으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현금흐름이 급증하고 있으며(구독 모델의 특성상 선수금 수령), 이는 전체 잉여현금흐름을 더욱 강화한다. 2025년 이후 VMware의 영업이익률이 60%에 도달하고 분기 매출이 40억 달러가 되면, 연간 약 96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 기여가 예상되며, 이는 부채 부담을 빠르게 줄이고 주주환원 여력을 확대할 것이다. 10대1 액면분할은 배당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분할 후 주당 배당이 비례 조정됨),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배당주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