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는 Chase가 받은 정맥주사형(IV) DMT 세션 이야기로 문을 연다. 마취펌프와 동일한 장비로 시간당 밀리리터 용량을 조절하며, '고도(altitude)'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화장실이 급하면 '활주로'로 내려왔다가 다시 풀스로틀로 올라간다. 총 5시간 30분의 여정으로, 일반 흡입식 DMT의 단발성 절정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의 체험이다.
Chase는 세션 중 거대한 드릴비트가 코로 들어와 뇌 안쪽을 45분간 작업하는 환영을 보았다고 말한다. 후일 그의 아내 Michelle이 "그게 내가 부탁한 거다 — 너의 심장과 뇌를 고쳐달라고 했다"고 말해주면서 더 묘한 결을 갖게 된다.
"DMT 공간에 있을 땐 모든 답에 접근하지만, 돌아올 때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두 사람은 꿈의 기억 휘발성과 동일한 '보호막'이 의식과 비일상 상태 사이에 존재한다는 가설로 합의한다. 다음 세션엔 Chase는 알츠하이머 약물을 병용해 회상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다.
Joe는 "DMT를 하고도 '그냥 환각이지'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한다. 두 사람은 일반 마약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 비중독·비독성·비스트리트 약물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부각한다.
화면에 띄운 두 장의 사진 — 한 장은 뇌세포 클로즈업, 다른 한 장은 은하 필라멘트 구조. "이게 같은 사진처럼 보이지 않아요?" 두 사람은 무한·프랙탈·자기유사성의 어휘로 의식을 이야기한다. Chase는 아야와스카(Ayahuasca)가 한때 'Telepathine'으로 불릴 뻔했다는 사실을 짚는다. 식물의 텔레파시적 효과가 너무 일관되게 보고됐기 때문이다.
화제는 The Telepathy Tapes 다큐로 옮겨간다. 비언어 자폐 아동들이 부모의 생각을 정확히 짚어내는 현상이 통제된 환경에서 반복 관찰됐다는 보고. Joe는 "의식이 모든 토론의 최전선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Chase: "분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만이다. 정치, 인종, 종교 — 우리가 따로 떨어진 존재라는 인식 자체가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큰 사기다." 사이키델릭이 일관되게 보고하는 것은 이 분리감의 일시적 해체다.
주말 UFC 카드 얘기로 잠깐 환기. 7경기 전부가 KO로 끝난 유례없는 카드였다. Joe는 "UFC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보여주기에 이보다 완벽한 라인업이 없었다"고 평한다.
특히 Justin Gaethje의 승리가 하이라이트. 37세, 모두가 가능성을 접었던 사실상 은퇴전에서 그는 "내가 본 가장 서사적인 장면 중 하나"라는 KO를 만들어낸다. 두 사람은 격투기 선수가 자기 몸과 뇌를 지키며 '오늘은 안 되는 날'을 받아들이는 멘탈리티에 대해 짧게 토론한다.
대화는 이보가인(Ibogaine)으로 옮겨간다. 두 사람은 "이게 특허 가능한 합성약이었다면 빅파마가 즉시 다 쓸어갔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신경재생(neuro-regenerative) 효과가 동물·인간 케이스 양쪽에서 점점 더 강력하게 보고되고 있고, 외상성 뇌손상·중독·PTSD에 대한 사례 보고가 누적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1970년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 of 1970) 이후 56년간 이 모든 분자는 의학 연구에서 사실상 추방됐다. Joe는 묻는다. "만약 그 법이 없었다면 1994년 Ford Taurus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Chase가 답한다. "69 Mustang처럼 생겼을 거다."
DMT·실로시빈·이보가인·LSD가 1970~2026년 동안 합법적 연구 트랙을 탔다면 정신과·신경학·중독치료가 어디까지 와있었을지에 대한 사고실험. "진보의 기회비용"이 화학적 검열의 진짜 가격이라는 게 두 사람의 결론.
여기서부터가 Chase의 본업, 최면·행동 변화·인간 영향력 공학 영역이다. 그는 "인간 행동을 바꾸는 모든 방법을 연구했지만, 사이키델릭이 단연 가장 빠르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억 편집' 프로토콜을 공개한다.
핵심 아이디어는 게임 개발자에게서 얻었다. "플레이어가 1픽셀만 수정할 수 있다면 전체 맵을 수정할 수 있다." 그는 이를 인간 의식에 이식했다.
1) 깊은 최면 상태(약 7Hz 세타파)에서 7살 침실로 데려간다 → 2) 연필로 벽에 점 하나를 찍게 한다 → 3) 8살, 10살, 12살로 시간을 이동시켜도 그 점은 그대로 있다 → 4) 이 작업을 15~30회 반복하면 '시간을 가로지르는 영속성'이 뇌에 설치된다 → 5) 그 다음엔 실제 사건들에서 기억 자체가 아니라 시점(관점)을 편집하는 법을 가르친다. Chase는 이 시퀀스를 "수백 번 해봤다"고 말한다.
Joe의 반응: "그게 최면을 통한 거잖아." Chase의 응수가 인상적이다. "최면은 그저 안전하다고 느끼는 세타파 상태일 뿐, '의식을 잃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은 사이키델릭이 하는 '시점 줌아웃'을 — 즉 GoPro 1인칭에서 위성 뷰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 최면이 더 천천히, 그러나 의도된 정밀도로 재현할 수 있다는 데 합의한다.
이 단락이 중요한 이유: 인지행동치료(CBT)가 10~12년에 걸쳐 시도하는 관점 전환을, 같은 도구를 의도적으로 쓰면 훨씬 짧은 기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윤리적 가드레일이 결정적"이라는 점을 함께 강조한다.
Chase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he Behavior Panel은 4명의 행동 프로파일러가 인터뷰·법정 증언·연설 영상을 분해하는 곳이다. 그는 사회 단위의 '심리 작전(SCOPE/PSYOP) 가능성'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PDF 툴을 만들어 Jamie에게 미리 건넸다고 밝힌다.
① Pre-ignition: 사회적 모럴 패닉이 동시 발생 · ② Operational: 유사 시나리오 군사 훈련 · ③ Regulatory: 새벽에 5000쪽 법안 통과 · ④ Alignment: 무관한 매체·셀럽·당국이 동일 메시지 · ⑤ Media flooding: 슬로건 도배 · ⑥ Precursor anomalies: 전례(MK Ultra 등) 존재 여부 · ⑦ Identical phrasing: MSNBC·Fox가 같은 문구 사용 · ⑧ Manufactured urgency: "72시간 안에 통과 안 하면 국가 위기" 류 압박.
그는 2003 이라크 침공 캠페인을 표본 케이스로 든다. 이 툴로 돌리면 98/100점. 흥미로운 건 그가 이 도구를 이념의 좌/우와 무관하게, 정부·기업·운동권 모두를 같은 잣대로 분석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한다는 점이다. "뉘앙스의 죽음"이 이 시대의 핵심 병이라는 진단도 함께.
Joe와 Chase는 제약회사 광고와 뉴스의 종속 구조(메이저 매체 광고비의 상당 부분이 제약사) 그리고 mRNA 발명자 Robert Malone이 자신의 발명품에 비판적 의견을 냈을 때 받은 대우 등으로 케이스를 확장한다. 양측 다 '이건 단정적 결론이 아니라 패턴 인식의 문제'라는 톤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Chase는 자신의 회사에서 가르치는 방첩(counterintelligence) 1교시 첫 문장을 인용한다. "당신이 4점이고 그녀가 10점인데 그녀가 당신에게 관심 있다면, 그녀는 스파이다." 농담처럼 들리지만 실제 트레이닝의 출발점이라고. 직장·정치·외교의 모든 호의 뒤에는 인과관계가 있다는 인식이다.
민감 정보를 얻는 정통 기법. 마트 직원에게 시급을 직접 물으면 취조처럼 느껴진다. 대신 틀린 정보를 흘려라. "홀푸드 직원 시급이 26달러로 올랐다더라" → 상대가 자동으로 "아닌데요, 우리는 22달러예요"라며 정정한다. 답이 '기록 정정'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취조감이 0이다.
이 단원의 가치는 단순히 '스파이 짓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이 자신이 언제 이 기법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있다. Chase는 일관되게 "이 모든 걸 가르치는 이유는 시민이 면역력을 갖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마무리는 Chase가 자기 채널에 올린 'Earth Is a Game' 영상의 컨셉. 그는 캐릭터를 깨지 않고 비디오 게임 리뷰어처럼 지구를 평론한다. "개발자가 메인 목표를 알려주지 않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이라는 식이다.
이 메타포는 종교·심리학·사이키델릭 체험을 가로지른다. 사이키델릭이 보여주는 '맵 밖으로 나가는 느낌'은 게이머들이 말하는 out-of-bounds 글리치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 그는 이 비유가 어떤 종교적 도그마보다 현대인에게 잘 전달된다고 본다.
두 사람의 대화는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수렴한다. "우리가 진짜로 알고 있는 게 얼마나 적은가, 그리고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Chase는 권위에 호소하는 모든 단정 — 좌우 양쪽 모두 — 이 인간 의식의 가장 큰 적이라고 정리하며 에피소드를 닫는다.